티웨이항공 사전 좌석지정 꿀팁! (인천-싱가포르 TW171)

티웨이항공을 포함한 대부분의 저가 항공사들은 사전좌석 지정이 유료입니다. 장거리 비행일수록 편안한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좌석구매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유료로 좌석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좋은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티웨이항공 사전 좌석지정 꿀팁, 특히 인천-싱가포르 TW171 항공편의 좋은 좌석과 비행기 탑승 시에 도움 되실 꿀팁들도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1. 티웨이항공 사전좌석 구매

항공권 예매시 사전좌석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도 출발 25시간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좌석 구매가 가능합니다. 티웨이항공의 좌석은 프리미엄 존, 세미프리미엄 존, 프런트 존, 스탠더드 존, 제로 존으로 나뉘는데 각 좌석 등급별로 비용이 책정됩니다.

구분	특징	구매비용
프리미엄 존	넓은 좌석	40,000원
세미프리미엄 존	앞쪽 좌석(빠르게 내리기 가능)	20,000원
프론트 존	세미프리미엄보다 뒷쪽	15,000원
스탠다드 존	프론트보다 뒷쪽 자리	8,000원
제로 존	비행기 날개, 엔진자리 등 안 좋은 자리	4,000원

프리미엄 존은 맨 앞자리나 비상구 좌석 등 레그룸이 타 좌석보다 넓어 다리를 편하게 뻗고 갈 수 있는 넓은 좌석입니다. 프리미엄 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들은 위치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는데 가장 앞쪽에 위치한 세미프리미엄 존, 그다음에 위치한 프런트 존, 그다음인 스탠더드 존입니다.

 

 

 

빠른 하기가 필요한 승객이 아니라면 프리미엄 존을 제외하고는 좌석 구매의 실익이 크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프리미엄 존도 왕복 8만원의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고, 인천-싱가포르(TW171) 편에 직접 탑승해 본 결과 다른 저가 항공사들에 비해 일반 좌석도 레그룸이 넓은 편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사전 좌석 구매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처럼 사전 좌석 구매를 하지 않은 분들은 아래에서 설명드리는 무료 사전좌석 지정 방법을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 무료 좌석지정 방법

사전 좌석구매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부터는 무료로 사전 좌석지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사전 구매된 좌석을 제외한 좌석들 중 선택이 가능한데, 사전 구매가 되지 않은 좌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24시간 전에 빠르게 접속하시면 좋은 좌석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1) 미리 좌석 상황 확인하기

출발 24시간이 되기 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어떤 좌석들이 선택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로그인 → 나의 예약 → 부가서비스 구매 → 사전 좌석구매

위 경로로 들어가면 사전 구매완료된 좌석과 지정 가능한 좌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좌석이 지정 가능한지 확인만 하고, 구매는 하지 않고 나오면 됩니다. 그리고 원하는 좌석을 미리 생각해 둡니다.

 

 

 

주의할 점은 프리미엄 존은 사전 구매가 되어있지 않더라도 출발 24시간 전 무료 좌석지정이 불가능합니다. 직접 탑승해 보니 프리미엄 존은 자리 주인이 없더라도 그냥 비워놓고, 다른 승객이 앉지 못하도록 자리 위에 '구매가 필요한 좌석입니다'라는 안내판을 세워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전 좌석지정은 '세미프리미엄 존'부터 가능하니, 이 점 꼭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2) 온라인 체크인으로 좌석 지정하기(출발 24시간 전)

티웨이항공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이때 온라인 체크인을 하면서 무료로 사전 좌석지정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9.6(수) 오후 7시 비행기라면, 하루 전인 9.5(화) 오후 7시에 온라인 체크인을 통해 좌석을 지정하는 것입니다.

출발 24시간 전 아래 경로로 빠르게 접속해 온라인 체크인을 해서 미리 생각해 놓았던 좌석을 지정합니다.

•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로그인 → 나의 예약 → 온라인체크인

시간 맞춰 접속한다면 충분히 좋은 좌석 선점이 가능합니다. 저도 24시간 전에 바로 접속하니 원하던 세미프리미엄 존 좌석 지정에 성공했습니다.

 

인천→싱가포르 항공편은 위와 같이 사전 좌석지정을 하면 되지만, 싱가포르→인천 항공편은 온라인 체크인이 불가능해서 사전 좌석 지정을 할 수 없고, 창이공항 현장에서 직접 체크인하면서 좌석이 지정되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좋은 좌석 분석하기(시트맵 사이트 활용)

그럼 어떤 좌석을 지정해야 장시간 편안하게 비행할 수 있을까요? 또 어떤 좌석들을 피해야 하는 것일까요? 해당 비행기에 지접 탑승해보지 않은 이상 알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비행기 기종에 따라 좌석 분석이 가능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시트맵(seatmaps)이라는 사이트입니다.

 

• 시트맵에 접속해 항공사, 출/도착 날짜, 출/도착지를 입력하여 검색합니다. 인천-싱가포르 TW171편을 검색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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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처럼 검색된 항공편에서 항공기 기종을 클릭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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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아래처럼 비행기 좌석들이 나오고 좋은 좌석과 안 좋은 좌석들이 색깔로 표시됩니다. 초록색은 좋은 좌석, 파란색은 표준 좌석, 노란색과 빨간색은 주의해야 할 좌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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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석들을 하나하나 클릭해 보면 좌석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13열 좌석의 경우 좌석 등받이가 끝까지 젖혀지지 않고, 승무원들이 기내식을 준비하는 galley와 가까워서 좋지 맣은 자리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반면 7열 좌석은 레그룸이 넓어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어 좋은 자리라는 설명이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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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천-싱가포르(TW171) 좋은 좌석

그럼 시트맵을 통해 분석해 본 좋은 좌석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자리는 프리미엄 존이지만 유료 구매가 필요한 좌석이므로 제외하고 알려드립니다.

1) 8열 ~ 12열의 세미프리미엄 존

8열~12열 사이의 세미프리미엄 존은 비즈니스 좌석 바로 뒤, 비행기 앞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도착 후 빠르게 하기가 가능하고, 화장실과도 거리가 있어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3열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티웨이항공에서는 13열까지 세미프리미엄 존으로 분류하지만, 13열은 등받이 젖힘이 제한되어 있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2) 45F 좌석 

뒷 쪽 좌석들 중에서도 숨겨진 꿀 좌석이 있습니다. 바로 45F 좌석입니다. 

시트맵에서 캡처한 아래 화면을 보시면 45F 좌석 뒤에는 좌석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석을 뒤로 젖힐 때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 끝까지 젖히지 못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45F는 눈치 보지 않고 최대로 의자를 젖히고 편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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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천-싱가포르 항공편 꿀팁

마지막으로 인천-싱가포르 비행기에 직접 탑승해 본 경험을 토대로 꼭 알아야 할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카디건 또는 담요 챙기기

생각보다 비행기 안이 추울 수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많이 추웠는데, 미리 대비하지 못하고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탑승하신 분들이 담요를 구매하시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담요 구매비용이 2만 원이기 때문에 꼭 카디건 또는 담요를 챙겨서 탑승하시기 바랍니다.

 

✔ 목베개 챙기기

티웨이항공 좌석은 좌석에 목받이가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이 목받이가 생각보다 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베개를 꼭 챙겨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 빈 물병 챙기기

이건 싱가포르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해당되는 팁입니다. 창이공항은 특이하게 '체크인-면세점-보안검색-탑승게이트'의 순서로 탑승이 진행됩니다. 보안검색 후에 면세점 구역이 나오는 인천공항과 다릅니다.

이때 불편한 점은 보안검색이 마지막에 이뤄지기 때문에 물을 살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티웨이 항공은 물도 유료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난감합니다. 그런데 빈 물병을 챙겨 오시면 보안검색 후 탑승게이트 앞에 음수대가 있기 때문에 물병에 물을 받아서 탑승이 가능합니다.